'착기부주' 다짐 순창군, 2026년 '순창형 기본사회' 모델 구축

기사등록 2025/12/24 11:52:49
[순창=뉴시스]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진행 중인 순창군의 '2026년 부서별 주요업무 추진계획보고회', 최영일 군수가 회의를 진행 중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올해의 군정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민선 8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어진 보고회는 최영일 군수와 팀장급 포함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군정철학 공유, 올해의 운영 성과 점검, 250건에 달하는 내년도 부서별 중점추진 및 신규사업의 발표·공유가 진행됐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정착을 핵심 전략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순창형 기본사회'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최 군수는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 ▲농촌유학 거주시설 조성 ▲기업연계 청년 근로자 기숙사 조성사업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자연친화적 공설추모공원 조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 정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군민 생활 속 체감도 향상을 강조했다.

또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따른 경마공원 유치 ▲태양광 설치(햇빛연금) ▲온천수 이용방안 등 새 정부 정책과 연계한 군민이 체감하는 정부예산·공모사업의 선제적 발굴 ▲현장 중심 민원 처리 등 주민 눈높이에 맞는 감동행정의 강화를 지시했다.

최영일 군수는 업무보고에서 2026년 군정 사자성어로 '착기부주(着綦復走·신발 끈을 고쳐 매고 다시 뛴다)'를 제시하며 "재도약 하는 순창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달했다.

그는 "민선 8기 주요 시책들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며 군민 삶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2026년에도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계획한 사업을 세심하게 추진해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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