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물류센터 밀양에 들어선다…"지역 일자리 창출 기대"

기사등록 2025/12/24 11:28:59

박상웅 의원, 한전과 긴밀 소협 노력

총사업비 549억 투입…2029년 완공 목표

[밀양=뉴시스] 국민의힘 박상웅(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국민의힘 박상웅(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은 24일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한전물류센터(옛 한전자재센터) 조성 계획'이 한국전력공사 이사회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549억원이 투입되는 '경남권 차세대 물류센터'의 밀양 유치가 사실상 확정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동력이 확보됐다.

박 의원은 제22대 국회 등원 직후부터 밀양 한전물류센터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해 왔으며 사업의 연내 이사회 통과와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과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조성될 한전물류센터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기자재의 입고·보관·출고·수송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전력 물류 거점시설이다.

밀양 한전물류센터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약 1만 평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지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건축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약 740여 개 품목을 저장할 수 있는 고층 자동화 보관설비와 하역용 대형 크레인 등 4차 산업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현대화 물류 인프라가 구축된다. 또 폐변압기 독립 저장소와 불용품 보관창고 등 환경·안전을 고려한 별도 시설동도 함께 건설돼 체계적인 자산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 의원은 "한전물류센터의 밀양 유치가 결실을 보게 됐다"며 "밀양 나노산단이 경남권 전력 물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 대규모 자본과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되는 만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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