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매년 12월에 개최하던 축제를 대구 주 어획 시기 변화에 따라 20여일 늦춰 개최한다.
1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1월10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에 돌입한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대구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구 떡국 나누기 ▲맨손 활어잡기 ▲깜짝 수산물 경매 ▲현장 노래방 ▲대구 캐릭터 포토존 ▲소원지 쓰기 등이 있다. 각 수산 단체는 거제수산물 무료 시식회도 연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 개최로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많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갈수록 줄어드는 대구 어획량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고수온 등 이상기후와 같은 생태계 변화가 원인임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행 수산자원관리법에는 대구 산란을 위해 1월16일부터 2월15일까지 금어기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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