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외래 관광객 유치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 관광진흥 유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비상 신호가 켜지자 해외 여행업계, 도, 관광업계 등 40여 명이 모인 민·관 합동 긴급 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올해 1월부터 '리얼 코리아 경기 웰컴 캠페인'을 통해 외래객 유치 확대 노력을 펼쳤다. ▲해외 현지 '오프라인 경기관광·MICE 페스타' 개최·안전홍보 세일즈(2025년1~4월, 11차례) ▲글로벌 유력 OTA(트립닷컴그룹, 한유망, 케이케이데이, 클룩) 공동 '온라인 경기관광 할인 페스타' 추진(2025년1~4월) ▲해외 주요국 여행업계, 인플루언서 등 초청 '안전 경기 홍보 팸투어'(2025년1~4월, 8차례) ▲주요 공항 등 연계 '리얼 코리아 경기 브랜드 광고' 추진(2025년2~8월) 등이 진행됐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외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자동가입 안전보험'을 출시, 탄핵정국·시위 등에 따른 외국인의 방한여행 불안 심리 해소에 대응했다.
또 해외 고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4월부터는 도내 외국인 환자, 동반가족 등을 대상으로 경기도 의료관광 시범 상품을 운영해 12월까지 2000여 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아울러 올해 1~3분기 방한 외국인 지자체별 방문율 증가 수치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상반기 선제적으로 추진한 관광 위기 회복 노력이 효과를 발휘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2026년에도 해외 시장 상황별 맞춤형 마케팅을 적극 추진,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국인 유치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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