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고립 이웃부터 자립준비청년까지 맞춤형 나눔 '훈훈한 연말'

기사등록 2025/12/25 09:23:00
[서울=뉴시스] 삼표그룹이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지난 2주간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사회공헌 캠페인 '블루위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삼표그룹 제공)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표그룹이 서울시와 협력해 고립·은둔 이웃을 돕는 ‘서울마음편의점’ 시설 지원에 나서는 등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삼표그룹은 최근 서울마음편의점 관악·도봉·성북점에 운영 필수 물품을 지원하며 사회적 약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서울마음편의점은 고립 상황에 놓인 시민들이 누구나 무료로 식사와 휴식, 심리상담 등을 받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서울시가 ‘외로움 없는 서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복지 플랫폼이다. 삼표그룹은 이곳에 데스크톱 PC와 키보드 등 전산장비, 얼음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을 지원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표그룹은 앞서 서울마음편의점 동대문점에 냉난방기를 전달하며 사업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장은 “편의점을 찾는 시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며 일상 회복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정서적 치유와 건강한 사회 복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삼표그룹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삼표와 함께하는 Blue Weeks(블루위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확대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진행된 블루위크에는 삼표산업, 삼표시멘트, 에스피네이처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독거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 자립준비청년 직무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펼쳤다.

특히 포항의 무료급식소 ‘사랑나눔의 집’에서 약 90여 명의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잡곡 세트를 전달했으며, 삼척에서는 독거노인·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이불 세탁과 배달 서비스를 실시했다. 청년층을 위한 직무 멘토링에서는 경영·인사·총무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현장 멘토로 참여해 취업 진로 상담과 실질적 지지를 제공했다.

또한 임직원 봉사 동호회 ‘블루허그’는 자립준비청년 약 30명에게 취업 응원 선물 세트를 전달하며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선물 세트에는 구두 상품권, 증명사진 촬영권, 영양제 등이 포함됐다.

삼표그룹의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위로와 실질적 도움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평가다. 유용재 사회공헌단장은 “소외된 이웃의 외로움을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표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지속가능경영(ESG)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인욱 창업주의 신념에 기반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기여를 중요한 경영 가치로 삼고 있으며, 환경보호, 복지 지원, 인재 육성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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