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원이 개원 후 첫 정규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2026년 상반기 강좌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평생교육원은 학교·마을·학생·시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지역 기반 평생학습의 장으로 별칭은 '이도마루'다.

이도마루는 세종대왕의 본명 '이도'와 순우리말 '마루'가 합쳐진 별칭으로 '마루'는 단순한 공간 의미를 넘어 배움·성장·긍정적 가치를 담고 있다.

공모는 초지능·초연결 사회에 대응해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 강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학습 확대 ▲문화·환경·인권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융합 학습을 주요 방향으로 한다.

특히 폐현수막 활용 '리폼 공예품' 제작, 우리동네 탐사 프로젝트, 장애인 배려 장벽 없는 디자인 등 공동선 실현 학습 주제를 장려하고 있다.

분야는 ▲AI·디지털 ▲세종문화(역사) ▲시민건강 ▲인문·문화예술 ▲자유주제 등 5개다. 자유주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와 전환기에 맞춘 폭넓은 강좌 제안이 가능하다.

학과 졸업 또는 전공 수료자, 자격증 소지자, 관련 경력자라면 시민 누구나 제안할 수 있으며 심사는 서류와 면접·시연 등 다층적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에서는 적격 여부와 강의계획서를 면접·시연에서는 자세와 전문성을 평가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2026년 1월23일 평생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선정된 강사에게는 오리엔테이션과 역량 강화 연수가 제공된다.

신청은 평생교육원 방문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며, 접수 마감은 2026년 1월5일 오후 5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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