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은 빈집 정보 제공에서 매물 거래 연결까지 아우르는 온라인 플랫폼 ‘영암군 빈집은행’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암군은 민선 8기 들어 농촌지역의 방치된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빈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빈집은행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구축된 빈집은행은 올해 9월 마친 ‘빈집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분산돼 있던 빈집정보와 지역별 실태를 누구나 한곳에서 한눈에 편하게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온라인 포털에서 ‘영암군 홈페이지>주요서비스 모두보기>빈집은행’으로 접속하면 된다.

빈집은행은 ▲빈집 리모델링 ▲빈집 개보수 ▲빈집 정비(철거) 보상금 등 빈집 관련 각종 관련 지원사업 정보를 한데 모아 현재 소유자와 미래 수요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올해 12월까지 영암군 빈집은행에 등록된 빈집 매물은 총 7건이고, 이 중 2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신환종 영암군 도시디자인과장은 “빈집은행은 플랫폼을 넘어 영암군 빈집 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창구"라면서 "빈집 소유자와 이용을 희망하는 모든 분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군 빈집은행에 빈집 정보를 등록하고 싶은 소유주는 영암군청 주택관리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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