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고성군 신부항 어촌뉴딜 300사업' 성과 보고회

기사등록 2025/12/24 09:21:06

어울림센터·장터 신설…신부항 인프라 조성

[서울=뉴시스] 고성군 신부항 어촌뉴딜 300사업 성과보고회.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 남동해지사(지사장 김국주)는 지난 22일 경남 고성군 신부항 일원에서 '신부항 어촌뉴딜300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 김국주 공단 남동해지사장, 지역 주민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신부항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신부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지난 2021년에 시작돼 올해까지 어업 기반 시설이 부족했던 신부항을 현대적으로 정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 약 83억7000만원을 투입한 해양수산부의 지역 재생 중점 사업이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시 정박을 통해 어업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잔교 등 어항 시설을 정비하고, 마을안전 보행로 조성, 소공원 정비로 정주 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이 이전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해지개어울림센터 건립으로 주민 공동체 활동 및 커뮤니티 공간의 마련으로 지역 활력을 도모할 기반을 마련했다. 해지개식도락장터 운영 및 지역 특산물 활용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마을 브랜드를 개발해 지속 가능한 신부항의 인프라를 조성했다.

김국주 남동해지사 지사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설의 완공이 아닌 새로운 어촌의 시작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활력 어촌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성공적인 어촌재생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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