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기사등록 2025/12/23 16:20:38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주관한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다.

23일 남해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의회 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 243개 광역·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권익위는 ▲청렴 체감도(의정활동·의회 운영) ▲청렴 노력도(8개 지표) ▲부패 실태 평가(감점)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종합 평가한 뒤 1~5등급으로 산정했다.

남해군의회는 모든 평가 부문에서 기초의회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지방정부 공직자와 지역 주민 등이 평가한 청렴체감도는 경남 지역 지방의회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또한 의정활동 관련 금품 등 요구·수수·약속, 부패 유발요인 정비 등 5개 세부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청렴한 의정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정영란 의장은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의회의 기본 책무"라며 "이번 평가 결과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군민 눈높이에서 의장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신뢰로 보답하는 남해군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월 평가 실시계획을 확정하고, 8월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10월 청렴노력도 및 부패실태 평가를 거쳐 12월23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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