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함백산추모공원 화장로 5기 증설…18기 운영

기사등록 2025/12/23 13:16:48

2026년 1월부터 가동…1일 최대 80구 화장 가능

[화성=뉴시스]함백산 추모공원 내 증설된 화장로.(사진=화성도시공사 제공)2025.12.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도시공사가 함백산추모공원 내에 화장로 5기를 증설,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함백산추모공원은 경기도내 7개 지방자치단체(화성·부천·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종합장사시설이다.

화성도시공사는 장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공공 장사시설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화장로 증설공사를 추진, 지난달 30일 공사를 마치고 시운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의 화장로는 기존 13기에서 18기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일평균 화장 가능 건수도 기존 55구에서 최대 80구까지 확대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성도시공사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설립 당시부터 향후 증설을 고려해 공간을 확보해 둔 만큼, 공사시간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시설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해 이용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화장로 증설은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장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종합장사시설의 운영 환경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품격 있는 장례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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