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매생이의 생활사에 기반한 인공종자 생산기술과 실내 인공채묘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생이는 자연채묘에 의존하는 양식 방법으로 매년 생산량 변동 폭이 컸다. 수과원에 따르면 매생이 생산량은 2022년 3789t, 2023년 2744t, 2024년 1748t으로 매년 1000t가량 감소했다.
수과원 해조류연구소는 매생이의 무성·단성·유성생식 등 복잡한 생활사 전 과정을 연구해 구상체를 이용하는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또 구상체 형성에 적합한 실내 환경조건을 규명하고 현장 실증을 거쳐 자연채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해역에서도 인공채묘를 통해 매생이의 안정적인 양식 생산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해조류연구소는 매생이 인공종자 생산과 실내 인공채묘 기술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해 어업인과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배포하고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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