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의원은 2026년 예산이 확정된 지금이 2027년 예산 확보 전략을 구상하기에 적기로 보고 간담회를 준비했으며, 간담회는 25년간 국민의힘 예결위에서 활동하며 소위 예산통으로 불리는 임우근 수석전문위원이 국비 예산 확보 전략을 강의했다.
임 수석은 "국비 확보 전략으로 사업 계획 단계부터 순수지방사업이 아닌 중앙부처와 연계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조하는 등 예비타당성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초반부터 사업계획을 크게 하는 것은 안된다"며 "각종 기금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용역비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해 사업 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등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예산 때만 관계 부처나 기획재정부를 방문해서 사업 설명을 할 것이 아니라 연중 꾸준히 방문해 사업을 알리고 인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산이 확보되지 못했다고 해서 포기 하지 말고 왜 확보되지 못했는지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부분을 보완해서 재정 당국의 문을 계속 두드려야 한다"고 공무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신 의원은 "농촌지역·인구감소 지역에는 별도의 예산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며 "간담회는 어떤 전략이 국비 확보에 도움이 될 지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예산은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되는 시드머니인 만큼 공무원들이 열정을 갖고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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