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제야의 종 타종행사…시민과 함께 병오년 맞는다

기사등록 2025/12/23 13:27:32
[양산=뉴시스] 제야의 종 타종행사 포스터. (사진=양산시 제공) 2025.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31일 양산대종 종각 일원에서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앞두고 시민들의 안녕과 활기찬 미래를 기원하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시민 타종자 추첨으로 시작된다. 시는 행사 당일 오후 10시30분부터 현장 추첨을 통해 시민 타종자를 선정한다. 타종 희망자는 무대 옆 운영본부에서 추첨권을 수령하면 된다.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됐다. 힘찬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레트로 댄스 퍼포먼스, 퓨전국악 공연, 시립합창단의 무대가 이어진다.

또 오후 9시30분부터 양산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사랑나눔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떡국을 나누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과 새해의 온정을 전할 계획이다.

타종행사 개최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31일 오후 8시30분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종합운동장 뒤 강변로 구간(전자랜드 앞~양산대종 종각)이 전면 통제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해당 구간을 통제하게 됐음을 양해 바란다"며 "해당 시간대 강변로 이용 계획이 있는 시민분들께서는 종합운동장 사거리를 통한 우회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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