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내륙·부산 동부권, 해양 관광·생활권 협력
시에 따르면 이번 자매결연은 중앙선 KTX-이음 열차 증편·연장 운행과 신해운대역·센텀역 정차를 계기로 양 도시가 그간 다져온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시와 해운대구는 지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를 통한 도시 간 교류와 KTX 해운대 정차를 위해 공동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이를 토대로 단순 교류를 넘어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안동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부산 동남부권 접근성 개선에 따른 부경권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 광역 생활권 확대에 따른 인적 교류 활성화와 교육·산학 협력 증진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그간 중앙선 KTX 해운대 정차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안동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문화, 관광, 청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가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계기로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안동과 해운대를 넘어 경북 북부권과 부경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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