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앞에 카트 '툭' 던지고 사라져…황당한 민폐 차주

기사등록 2025/12/23 10:07:03
[뉴시스] 지난 22일 방영된 JTBC '사건반장'에는 21일 오후 7시께 대전의 한 대형마트에서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카트를 이용해 다른 차량 앞을 가로막고 사라진 민폐 차주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영된 JTBC '사건반장'에는 21일 오후 7시께 대전의 한 대형마트에서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제보자는 "당시 주차장을 빠져나가려는 차들이 많아 마트를 벗어나지 못하고 30분 정도 기다렸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앞차가 조금씩 이동해 제보자가 주차장 출구로 나가려던 순간, 한 남성이 등장해 카트로 차량 앞을 가로막았다.

남성은 '잠깐'이라는 손짓을 하더니 근처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량에 올라타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제보자가 "왜 그러냐"고 따지자 남성은 "나도 10분 기다렸다. 뭐 어떠냐"고 말하며 손짓만 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에 대해 양지열 변호사는 "주차장이니 적용이 안 되지만 일반 도로에서는 교통방해 등으로 범죄가 될 수 있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요즘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많다", "진상은 자기가 진상인 줄 모른다", "상식적으로 좀 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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