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부터 세 달 연속 카지노 순매출액이 500억원을 웃돌며 카지노의 계절성이 옅어지는 가운데, 특히 진성 고객의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며 인당 드롭액이 상승하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지난달 말 기준, 카지노 회원 수는 약 12만명으로 1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테이블당 일평균매출(WPUPD)도 지난해 말 560만원에서 올해 3분기 1020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상승하며 구조적인 성장세 이어지고 있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 중 바카라 테이블 3대, 슬롯머신 55대를 추가 배치할 예정으로 테이블 가동률과 콤프 여력 모두 충분한 상황이며, 향후 매출기여 높은 카지노 고객을 중심으로 콤프를 선별 제공할 예정이어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호실적이 지속되면서 빠르면 내년 상반기 리파이낸싱이 예상된다"며 "분기 이자비용 축소로 영업외단에서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황 수혜와 함께 구조적인 체질 개선이 이어지는 중"이라며 "내년 기준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4.8배, 2027년 예상 PER 16.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레저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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