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올 한해 교육 기부 활동에 앞장서 온 학교와 기관 10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접견실에서 '202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학교 감사패 전달식'을 열고, 교육기부로 지역사회 교육 발전에 기여한 우수학교와 기관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교육기부 활동에 앞장서 온 학교와 기관의 노고를 기리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협력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우수학교로 선정된 5개 학교는 덕신초·도산초·울산효문초·월봉초·이화중이다.  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5개 단체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울산알루미늄㈜·사단법인 천수복지회·울산지피에스 주식회사·창업진흥원 등이다.

우수학교들은 기업,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의적 진로 체험 수업을 운영해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도운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우수기관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현장 실습 지원, 교육 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교육 지원 사업을 펼쳐 지역 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달식은 우수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와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간담회에서는 교육기부 성과를 공유하며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교육기부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중요한 연결 고리"라며 "이번 행사가 우수한 기부 사례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돼, 우리 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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