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도이치 수사팀이었던 검사 소환
[서울=뉴시스]김래현 박선정 기자 = 특검이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재소환 통보를 했지만 이번에도 조사가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3일 오후 2시부터 한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 10일과 18일 두 차례 출석 요구에도 한 전 대표 측이 특검과 별다른 소통을 하지 않은 만큼 이날도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한 전 대표가 과거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공천 요청을 거절한 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갈등이 생겼다는 취지로 말한 사실이 있다며, 공천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이를 직접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는 김 여사가 김 전 부장을 신경 써 달라는 취지로 부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여사는 특검 조사에서 김 전 부장만 특별히 챙길 이유가 없다며 의혹을 부인한 상태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에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들여다봤던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소속이었던 검사 한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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