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장동혁 '변화' 발언에 "다행이라 생각…중도 확장 기대"

기사등록 2025/12/22 16:29:54 최종수정 2025/12/22 16:54:24

'당심 70%·여론조사 30%'룰에 "어떤 방향으로 가도 상관없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사랑의 기부금 모금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2.22.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최근 변화 시사 발언에 대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당, 사랑의 기부금 모금 전달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봐야할거 같다"며 "변화를 처음으로 말하기 시작한거니 해가 바뀌면 좀 더 본격적으로 중도확장이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그런 마음으로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경원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장이 주장하는 '당심 70%, 여론조사30%'룰에 대해 "그 어떤 방향으로 가도 상관없다"며 "제가 바라건데 국민 속으로 좀 더 다가가는 그런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 지금 현재 논의되는 방향으로 수정되는 걸로 보여진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9일 충청에서 14분간 연설을 하면서 '변화'를 14번이나 강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