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특별범죄예방' 실시…연말연시 민생 안정

기사등록 2025/12/22 15:57:11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경찰청은 22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연말연시 대규모 축제·행사와 송년회로 들뜬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범죄와 사건·사고 등 민생 침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범죄예방 활동을 시행한다.

경찰은 지역 경찰·기동순찰대·경찰기동대 등 경찰력을 최대한 투입해 연말연시 치안 수요가 집중되는 장소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범죄 발생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할 계획이다.

최근 쿠팡 고객의 공동현관 비밀번호 유출에 따른 스토킹·주거침입·절도에 대비해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에도 순찰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화금융사기 등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사기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와 더불어 순찰 중 의심 상황 발생 시 적극 대응해 범인 검거 및 피해 예방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 해넘이·해맞이 혼잡구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교통상황실 운영, 주요 고속도로 및 행사장 주변 국도 등을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은 음주·약물운전 집중 단속도 실시한다.

최근 실시되고 있는 아침 시간대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음주운전에 취약한 시간대인 야간에도 집중 단속한다.

특별단속은 유흥·식당가, 고속도로TG·휴게소, 스쿨존 및 인근 번화가 등 각 지역별 실정에 맞게 음주사고 다발지역을 선정 후 매주 금요일 전국 일제 단속을 포함해 주·야 불문으로 주 3회 이상 단속을 할 방침이다.

오부명 청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실 수 있도록 연말연시 특별방범활동 전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