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광주시
지씨는 지난 2023년 1월 5·18 북한군 개입설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죄가 확정돼 복역 도중 스카이데일리를 통해 5·18 왜곡 소지가 다분한 소설을 연재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지씨의 주장에 동조해 소설을 유포하면서 관련 기사를 스카이데일리에 연재하도록 기획·실행한 혐의다.
재단은 지씨의 연재물이 단순 개인 기고가 아니라 게시·배치·확산 과정에서 편집·유통 책임이 결합된 사안이라고 보고 고발에 나섰다.
나아가 재단은 지씨의 연재물 말미에 지씨를 위한 후원 계좌가 기재된 점으로 미뤄봐 5·18 역사왜곡 콘텐츠 제작·유통 목적이 수익화 행위였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윤목현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미 허위로 확정된 주장을 반복 유통하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역사 왜곡"이라며 "재단은 인터넷과 언론을 통한 역사왜곡의 재생산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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