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경북 전통 장류 브랜드 'GUSU(구수)' 공개

기사등록 2025/12/22 16:24:58
[안동=뉴시스] 22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경북 장류 공동브랜드 'GUSU(구수)' 개발 최종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농업기술원 제공) 2025.12.22. spr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농기원)이 22일 경북 장류 공동브랜드 'GUSU(구수)'를 공개했다.

농기원은 한국 장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자 공동브랜드 개발에 나서 지난 10월 24~30일 국내·외국인 1200여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GUSU(구수)'가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USU(구수)'의 영문 슬로건 'Gyeongbuk’s Unique Sauce for U'는 경북 장류 산업의 미래 지향성을 담았고 '구수하다'는 경북 장맛의 정체성을 전달하는 데도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기원은 지난해 '5월 30일은 장류 먹는 날, 530 한국장데이'를 선언한 바 있다.

또 지역 대표 장류업체 육성을 위해 영주 만포농산, 영천 기림바이오 등 6곳을 대상으로 '특화 발효장류 산업화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은 장의 주원료인 콩 생산량이 전국 2위(2만3000t, 2024년), 장류 제조업체는 264곳으로 장류 산업 성장에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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