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부두 신설 및 배후부지 조성…"항만 공사 전문성 입증"
제주외항 개발은 선석 부족 해소와 항만 기능 재배치를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2단계 공사로 제주시 건입동·화북동 일원(제주항)에 접안 시설 210m, 호안 446m, 배후 부지 조성, 준설·매립 및 상부시설 등을 구축하는 항만 확충 프로젝트다. 총 공사 금액은 445억원,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년이다.
이번 사업 수주로 항만 공사 전문 시공 기술력을 재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축적해온 항만공사 전문성과 경제성 검증 역량, 시공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완벽 시공을 통해 제주 지역의 물류 인프라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현재 부산항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1공구 축조 공사의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광양(여천)항 낙포부두 개축공사와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 2공구 축조공사 등 다수의 대형 항만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올해 3분기 기준 약 12조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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