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유재산 우수 지자체·사례 2개 부문 동시 수상

기사등록 2025/12/22 14:30:47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뉴시스DB.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22일 행정안전부의 '2025년 공유재산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공유재산 총조사 부문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으며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 사례로 대구시의 적극적인 공유재산 관리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공유재산 총조사'는 행안부 주관으로 지난해 최초 시행된 대규모 공유재산 정비사업으로 2024년 3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공유재산 관리체계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대구시는 총조사에서 누락재산 정비, 무단점유 및 권리관계 정리, 재산정보 정확성 제고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창의적인 공유재산 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대구시는 제3산업단지 내 폐교인 삼영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혁신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폐교 부지를 산업·청년·문화 기능이 집약된 산업단지 혁신거점으로 전환해 기업지원시설, 창업공간, 복합문화시설 등을 연계 조성한 것으로 공유재산을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종합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키며 지역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공유재산은 시민 복지와 지방재정 확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자산"이라며 "공유재산을 단순히 보유하고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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