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쌍용1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 노외주차장을 임차해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방은 천안쌍용 세대공감 행복주택 조성으로 쌍용제1공영주차장이 폐지되면서 인근 상권 매출 감소, 주민 주차 불편 등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서북구 쌍용동 일원 총면적 2746㎡ 규모에 94면으로 조성된 노외주차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유료로 운영하되 최초 2시간은 무료, 이후에는 30분당 500원의 요금을 부과한다.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는 시민 편의를 위해 전면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주차장 운영과 시설 관리는 민간사업자가 전담해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노외주차장 이외에도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철도부지 임시주차장 29면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주차 편익을 확보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행복주택 준공 전까지 지역 주차 불편을 완화하고 상권 이용 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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