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의과대학, 장익경 교수 초청 멘토링 성료

기사등록 2025/12/22 13:23:22

장익경 하버드 의대 석좌교수 초청

우수 학부연구생 대상 세계 석학 멘토링

[서울=뉴시스] 경희대 의과대학은 '우수 학부연구생을 위한 세계 석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사진=경희대 제공)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경희대학교는 지난 13일 교내에서 장익경 하버드 의과대학 석좌교수를 초청해 '우수 학부 연구생을 위한 세계 석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희대 의대 동문인 장 교수가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의사 과학자로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허영범 의과대학장과 오동인 교수, 이진호 교수를 비롯해 각 연구실에서 우수 학부 연구생으로 선발된 8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멘토링에서는 '의사 과학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현실적인 고민과 선택의 기준'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임상과 연구의 병행 방법 ▲해외 연구 및 수련 환경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 등을 질문했다.

이에 대해 장 교수는 연구생 각자의 커리어 단계와 문제의식에 맞는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해외 연구 시스템을 막연히 동경하기보다 자신의 연구 역량과 목표에 부합하는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장 교수는 "이미 충분한 연구 경험을 갖춘 학생들이 각자의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이러한 고민의 과정 자체가 의사 과학자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허 학장은 "세계적 석학과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의과대학 차원에서도 우수 인재들이 국제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교수는 현재 하버드 의대 석좌교수(Allan and Gill Gray Professor of Medicine)이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심장내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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