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광주·전남 통, 당·청 핫라인…고향 발전 가교"

기사등록 2025/12/22 11:35:08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전남 에너지·농생명 허브 견인"

"전남이 낳고 광주가 키운 유일한 與 선출직 최고 후보"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 출신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이건태 의원이 22일 "전남이 낳고 광주가 키운 유일한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당선돼 광주·전남 통(通), 당·청(당과 청와대) 핫라인으로 고향 발전의 가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일고·고려대 법대를 거쳐 법조계에 발을 내디딘 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대장동 사건' 변호인으로 활동한 다음 정계 진출해 민주당 법률대변인,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특위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 컨트롤타워이자 핵심 집행기관인 최고위원회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출직 5명, 지명직 1명, 평당원 1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고, 광주·전남 출신은 지명직(서삼석 의원) 1명만 있을 뿐 선출직인 전무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22일 광주시의회 기자회견에서 '광주·전남 시·도민께 드리는 약속'을 통해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으로 공항이전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이어 받아 모든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고, 필요하면 대통령과도 직접 만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은 신재생 에너지의 보고"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농생명, AI, 신재생 에너지 허브가 돼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나눠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석유화학특별법 국회 통과를 언급한 뒤 "여수를 중심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화학산업으로 전환되는데 재정이 집중지원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변호인 5인방' 중 한명이자 '이재명 호위무사'라는 별명을 지닌 이 의원은 또 "당원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움직이는 '직통', 국정과 당을 가장 정확하게 잇는 '명통' 최고위원으로 끝까지 헌신하겠고, 내란을 완전 청산하고, 멈춤없는 검찰·사법 개혁으로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요청에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보궐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밀착 지원하고 밀착소통할 후보를 선출하는 선거로, 무엇보다 저는 '당청 원팀'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와 관련해선 "권역별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취합해 수렴하고, 필요할 경우 공개토론회, 숙의제도를 통해 당원 목소리가 공식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당내 민주주의) 그런 부분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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