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은 21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르 블록스(116위·벨기에)를 3-0(4-3 4-2 4-1)으로 꺾었다.
2017년 창설된 이 대회는 20세 이하 상위 랭커들이 출전해 경쟁하는 '차세대 왕중왕전'이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21세 이하 대회로 펼쳐졌고, 지난해부터 20세 이하로 나이 제한이 바뀌었다.
2018년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쓴 정현(363위)이 2017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9년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 2021년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 등 톱 랭커들도 이 대회 챔피언 출신이다.
베트남계 미국인인 티엔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주앙 폰세카(24위·브라질)에 패배해 준우승에 만족했지만, 올해에는 정상을 정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