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0명, 온라인 불법 개인정보 7774건 탐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2일 '2025년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 대학생 모니터링단' 해단식을 열고, 5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모니터링단에 대학생 50명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에서 불법 개인정보 유통을 점검했다.
활동 기간 동안 총 7774건의 온라인상 불법유통 게시물을 탐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개인정보위 위원장상과 인터넷진흥원 원장상이 수여됐다.
모니터링단은 대국민 서비스인 '털린 내 정보 찾기'의 정보 조회 범위 확대와 고령층을 고려한 인터페이스 개선 방안을 제시했으며, 에듀테크·중고거래 등 생활 밀접 분야에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가 미흡한 사례를 발굴해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주요 IT 기업과 유관기관을 방문해 산업 현장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체험하고,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예비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유통사·통신사 해킹 등으로 개인정보 불법유통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모니터링단 활동은 국민 인식을 높이고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모니터링단원들이 앞으로도 개인정보 보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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