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배후도시 철도 신설 청책토론회
구미시는 22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신공항 배후도시를 향한 구미~신공항 철도 신설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상공회의소가 주관했다.
토론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기업 CEO와 경제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는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 온 핵심 거점으로,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K-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왔다.
최근 반도체 클러스터와 방산혁신 클러스터 등 굵직한 국책사업이 잇따라 선정되고,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에도 포함되며 국가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5개 국가산단과 3762개 기업, 9만3000여 명의 근로자가 밀집해 있지만, 1905년 경부선 개통 이후 120년 넘게 신규 철도사업이 추진되지 않은 지역이기도 하다.
구미국가산단에서 불과 10㎞ 거리에 신공항이 조성되는 지금이야말로 산업과 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의 적기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구미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건의 중인 '김천~구미~동구미~신공항' 노선은 기존 경부선과 '서대구~신공항~의성' 신설 노선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구미 국가산단과 직결되는 철도는 필수"라며 "해당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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