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안정화기금 1주년 기업 간담회
"국내 공급망 회복력·경쟁력 높여 나갈것"
기획재정부는 이형일 1차관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공급망안정화기금 1주년 기업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형일 차관은 "공급망 기금이 출범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공급망 안정화는 정부나 기업 단독으로는 이룰 수 없는 과제로, 기업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때 비로소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 내년 국가보증동의 10조원 확보, 기금의 적극적 운용을 위한 수출입은행의 기금 출연 허용, 투자 활성화 위한 신규 예산 확보 등을 바탕으로 공급망안정화기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해 국내 공급망 회복력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달 신규 선정된 선도사업자 50개사를 포함해 기존 기금 지원 선도사업자, 수출입은행,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비철금속·조선해양플랜트 관련 협회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신규 선도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급망안정화기금 제도와 운영 현황을 설명하고, 출범 이후 1년간의 주요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올해 기금 지원기업 사례 발표에서는 기금이 핵심 품목의 안정적 조달과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국내 생산기반 확충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기금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도 공급 차질 위험을 완화하고, 자금 경색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이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정책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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