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컴투스는 애니메이션 '가치아쿠타'를 기반으로 한 신작 게임 '가치아쿠타: 더 게임'(가제)을 개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가치아쿠타는 슬럼가에서 자란 소년 '루도'가 차별과 억압에 맞서 싸우는 배틀 액션 TV 애니메이션이다.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와 독특한 그래피티 감성, 감각적인 액션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전문 글로벌 OTT인 크런치롤에서 미국, 독일, 프랑스 평균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애니메이션의 설정과 분위기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가치아쿠타: 더 게임'을 서바이벌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제작 중이다. 괴생명체가 도사리는 지역에 진입해 미션을 수행하고 안전 구역으로 복귀하는 흐름을 중심으로 각 인물들이 펼치는 액션을 콘솔과 PC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출시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스팀 등이다.

지난 21일 컴투스는 가치아쿠타 애니메이션 2쿨 최종화 본편 방영 직후 일본 TV 채널과 게임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가치아쿠타: 더 게임'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주요 캐릭터들의 개성과 작품 세계 특유의 분위기, 속도감 있는 액션과 감각적인 비주얼이 영상에 담겼다.

컴투스는 가치아쿠타를 비롯한 '코단샤' 원작의 여러 지식재산권(IP) 애니메이션 제작위원회에 참여하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작품의 가치 확장과 글로벌 전개를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