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모로코, 네이션스컵 개막전서 코모로에 2-0 완승

기사등록 2025/12/22 10:04:05

아프리카 최강팀 가리는 네이션스컵 첫 판서 승리

레알마드리드 공격수 디아스, 선제 결승골 터트려

[라바트=AP/뉴시스] 모로코의 브라힘 디아스(레알 마드리드)가 21일(현지 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개막전 조별리그 A조 코모로와 경기 후반 10분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인 모로코가 108위인 코모로를 2-0으로 꺾고 1승을 챙겼다. 2025.12.22.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개최국 모로코가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개막전에서 코모로를 완파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모로코는 22일(한국 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코모로를 2-0으로 눌렀다.

지난 19일 막 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아랍컵에서 우승한 모로코는 아프리카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정상을 노린다.

모로코의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은 1976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아프리카팀 최초로 4강에 오른 모로코는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2025 FIFA U-20 월드컵 우승까지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홈 이점을 안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라바트=AP/뉴시스] 모로코의 아유브 엘 카아비(올림피아코스)가 21일(현지 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개막전 조별리그 A조 코모로와 경기 후반 29분 추가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인 모로코가 108위인 코모로를 2-0으로 꺾고 1승을 챙겼다. 2025.12.22.
경기를 주도하고도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모로코는 후반 10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는 공격수 브라힘 디아스의 선제 결승골로 포문을 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인 측면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디아스가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었다.

분위기를 탄 모로코는 후반 29분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아나스 살라흐-에딘(아인트호벤)의 크로스를 아유브 엘 카아비(올림피아코스)가 왼발 바이시클킥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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