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전하는 연말 인사…카카오 '메리톡마스'

기사등록 2025/12/22 09:42:53

챗GPT 포 카카오 기반 메시지 캠페인

크리스마스 카드·남산타워 연계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챗GPT 포 카카오(for Kakao)' 서비스를 활용한 연말 캠페인 '메리톡마스(MERRY TALK MAS)'를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카카오는 '챗GPT 포 카카오(for Kakao)' 서비스를 활용한 연말 캠페인 '메리톡마스(MERRY TALK MAS)'를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이색적인 소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챗GPT 포 카카오'는 카카오가 오픈AI와 협업해 지난 10월 선보인 AI 서비스로, 카카오 플랫폼에 최신 AI 기술을 결합해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 카카오톡 내 캠페인 배너를 클릭해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에 접속하면 카드 생성을 위한 프롬프트 메시지가 자동으로 입력된 화면이 제공된다. 이용자는 양식과 규칙에 맞춰 친구나 가족, 지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자유롭게 작성해 발송하면 된다.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문자를 조합해 그림이나 단어를 만드는 '아스키 아트(ASCII Art)' 디자인을 적용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오프라인 참여는 서울 중구 남산 서울타워 인근에서 가능하다. QR 코드를 통해 동일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발송 내역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운영한다.

카카오는 내년 1월 18일까지 남산 서울타워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로 연출해 연말 분위기를 조성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AI 기반 메시지 발송과 오프라인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소통의 재미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소통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챗GPT 포 카카오(for Kakao)' 서비스를 활용한 연말 캠페인 '메리톡마스(MERRY TALK MAS)'를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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