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서천 해양생물 다양성지도' 공개

기사등록 2025/12/22 09:45:46

해양보호생물 50종 수록

[서울=뉴시스] 서천 해양생물다양성지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을 포함한 '서천 해양생물 다양성지도'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2015년부터 서천의 해양생물다양성을 조사한 자원관은 해양보호생물 8종을 포함해 총 515종의 해양생물 서식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현장에서 비교적 쉽게 관찰할 수 있는 50종을 선별해 지도에 수록했다.

서천갯벌은 금강 하구와 연안 환경이 맞물린 지역으로, 조류, 어류, 저서생물, 염생식물 등 다양한 생물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자원관은 이번 지도가 해양환경 연구와 생태교육, 지역 생태관광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태 관장은 "이번 자료가 서천 해양생물의 가치를 알리고, 해양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리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도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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