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7일 세종예술의전당
[서울=뉴시스]김윤영 수습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 정기공연 '브람스, 교향곡 2번'을 내달 27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지휘는 김유원이 맡고,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창단 6개월 만에 맞는 첫 새해 무대다.
프로그램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브람스의 교향곡 2번으로 구성됐다. 19세기 후반 유럽 음악을 대표하는 세 작품을 통해 낭만주의 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한 무대에 담는다.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은 빈의 사교계와 무도회를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분위기로 신년의 정서를 전한다. 이어지는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니스트 신창용의 협연으로 작품이 갖는 낭만적 기운을 그려낸다.
자연에서 받은 영감과 깊은 성찰이 어우러진 브람스의 교향곡 2번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유원 지휘자는 "서로 다른 색채의 낭만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으며, 창단 이후 KNCO가 쌓아온 앙상블과 음악적 감각을 담아내고자 한다"며 "새해의 출발선에 선 관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예매는 세종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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