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웍스 AI' 시범 운영 확대…"명칭 공모"

기사등록 2025/12/22 14:20:04
[안동=뉴시스] 경북형 웍스 AI 초기화면.(사진=경북도 제공)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이달부터 본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경북형 웍스 인공지능(AI)'를 다음 달부터 도내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 학교까지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경북형 웍스 AI'는 지난 1일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별도의 사용 의무나 강제 도입 절차 없이도 2주 만에 가입자가 절반을 넘어섰다.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 모델(유료 버전 챗GPT 5.0, 제미나이 3.0 Pro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며 단순 대화형 서비스가 아니라 교육 행정 흐름에 맞춘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보고서·민원 답변서·가정통신문 작성, 자료 요약, 공문 및 안내문 표현·검토 등 반복적인 문서 업무는 물론 시설 설계도면 변경과 같은 전문 분야까지 활용할 수 있다.

교육청은 가칭 '경북형 웍스 AI'에 대해 직원 참여형 명칭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웍스 AI와 연계해 각종 업무 경감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실제로 활용 중인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는 공모도 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형 웍스 AI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교육 현장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AI 기반 업무혁신으로 학교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교육의 질은 높이는 미래형 교육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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