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경북 첫 공립 대안학교 '한국웹툰고' 본격 설립

기사등록 2025/12/22 09: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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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북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인 (가칭)한국웹툰고등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학교는 안동시의 구 영호초등학교 부지에 6학급 90명 규모의 기숙형 대안학교로 설립된다.

학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뿐만 아니라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웹툰 창작과 창업 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 교육환경보호위원회를 열어 학교 부지를 확정하고 15일에는 대안학교설립운영위원회를 열어 교육과정, 학력 인정, 평가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경북교육청은 심의 과정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학교 설립 계획을 최종 확정한 뒤 학교 설립 승인을 위해 2026년 제1차 경상북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 의뢰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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