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위원장 "사고 조사 과정 면밀히 점검"
특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위원장·간사 선임 건을 의결했다.
국조특위는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의원 2명으로 구성됐다. 여당 간사는 이수진 의원이, 야당 간사는 김은혜 의원이 맡는다.
민주당 위원으로는 이수진 의원을 비롯해 김성회·조인철·황정아·김동아·김문수·김상욱·이광희·전진숙 의원이 특위 위원으로 선임된다.
국민의힘 위원으로는 정성국·김미애·서천호·이달희·이성권 의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과 최혁진 무소속 의원도 이번 국조특위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양수 국조특위 위원장은 "오는 29일이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1주기를 맞이하게 된다"며 "우리 특위는 조사계획서를 의결하고 바로 본회의에 제출해 승인받아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참사는 결코 잊혀져서도 흐지부지 넘어가서도 안 될 중대한 참사"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명확히 밝히는 철저한 진상규명이고 이는 희생자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짊어져야 할 책무"라며 "국조특위는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과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남아 있는 의혹 하나하나에 대해 끝까지 확인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특위는 이날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 건도 의결했다. 이 안건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여야 합의로 처리될 예정이다. 조사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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