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차원의 AI 로보틱스 기술 핵심 전략 제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 기반 검증 전략도 공개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그룹 차원의 AI 로보틱스 기술 방향과 함께 인간과 로봇이 협력하는 미래 산업 구조가 제시된다. 연구 단계에 머물렀던 로보틱스 기술을 실제 산업과 일상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핵심이다.
현장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가 처음으로 실물 시연된다. 아틀라스는 현대차그룹의 AI 로보틱스 전략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기술 성숙도와 활용 가능성을 직접 보여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을 기반으로 로봇 기술을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전략도 함께 공개한다.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운영되는 SDF를 통해 제조 전 과정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같은 달 6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CES 본 전시에서는 그룹사 역량을 결집한 AI 로보틱스 기술을 통합 실증한다. 연구 환경을 재현한 체험형 전시를 통해 기술 진화 과정과 활용 장면을 직관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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