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에일 오프라인 출시 이후 에일맥주 매출 전년比 40.8%↑"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맥주 데이지에일이 오프라인 출시 열흘 만에 전체 맥주 중 매출 2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유통사 단독으로 선보인 데이지에일은 현재 카스에 이어 맥주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데이지에일 오프라인 출시일인 지난 11부터 20일까지 에일 맥주 매출은 지난해 대비 40.8%가량 신장했다.
같은 기간 라거와 에일 두 개 부문 합산 기준에서도 에일 맥주 비중이 30%를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앞서 3일 동안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 와인25플러스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 행사에서는 하루 물량 888세트가 매일 1분 만에 조기 완판됐다.
해당 기간 와인25플러스 신규 가입자는 5배 이상 증가했다.
또 엿새 동안 운영된 팝업스토어에는 오픈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발주·판매 추이 역시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 데이지에일의 맥주 매출 부문 1위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라고 GS25측은 전망했다.
데이지에일은 일본 양조장 히타치노네스트가 선보인 상품으로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이 디자인에 참여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라거 중심의 국내 맥주 시장에서 에일 맥주가 메가 브랜드 라거 제품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며 "데이지에일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브랜드 스토리, 차별화된 맛이 개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이끌며 에일 맥주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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