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기준원은 지난 1일 금융투자협회로부터 주요 PRS 거래의 회계처리에 관한 공식 질의서를 받아 검토 중이며, 지난 11일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에 공식 질의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계기준원은 "IFRS 해석위 심의, 국내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의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공식 의견을 회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RS는 자회사나 자사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자금을 빌리고 주가 변동에 따른 차익 또는 손실을 정산하는 파생 계약이다.
기업이 주식을 팔지 않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SK·LG·롯데·한화·에코프로 등 주요 기업들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PRS를 회계상 부채로 처리할지 파생상품으로 볼지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논란이 불거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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