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들락날락'의 공간·콘텐츠·서비스 품질 높인다

기사등록 2025/12/22 08:41:18

스텝업 방안 발표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들락날락 1호.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는 22일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스텝업(STEP-UP)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간 균형 ▲콘텐츠 품질 ▲서비스 등 세 가지의 향상을 주요 골자로 추진한다.

공간 균형과 관련해 시는 인구 밀집·유입 지역에 시민 만족도가 높은 큰 규모의 들락날락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민간기업과 신규 공공시설, 이전 공공기관, 어린이병원 건립 사업 등과 협력 및 연계에 나선다.

이 외에도 취약지역·계층을 배려해 지역 내 아동 시설에 들락날락 우수 프로그램을 우선 보급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콘텐츠 향상을 위해 시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주제별로 구조화·세분화할 예정이다.

원어민 영어,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신체 놀이·역사 교실·독서·과학 등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운영을 전문화할 지원단도 꾸린다.

아울러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운영체계를 개선해 공간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많은 시민이 사랑해 주시는 들락날락이 늘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층 더 재미있고 발전된 모습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달 기준 들락날락은 부산 총 108곳에 조성, 93곳이 운영 중이다. 이용자 수는 개관 첫해 2022년 17만명, 2023년 90만명, 지난해 150만명, 올 10월 말까지 200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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