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또 폭격.. '헤즈볼라' 1명 죽고 1명 부상

기사등록 2025/12/22 07:11:03 최종수정 2025/12/22 07:22:23

남부 국경 내 야테르에서 무인기로 차량· 오토바이 폭격

사망자는 헤즈볼라 대원..이 군은 국경 부대 5군데 유지

[즈바=신화/뉴시스] 이스라엘군이 12월 21일에도 레바논 남부에 무인기 폭격을 가해 2명의 사상자를 냈다.  사진은 12월 4일 레바논 남부 즈바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빌딩 잔해 주변에 현지 소방대가 모여 있는 광경.  2025.12.22.
[ 서울= 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 군이 레바논 남부를 21일(현지시간)에도 또 폭격해서 남부 야테르 마을에서 헤즈볼라 대원 1명이 죽고 다른 한 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국영통신 NNA가 여러 소식통의 제보를 종합해서 보도했다.

NNA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무인기가 이 곳에서 승용차 한 대와 오토바이 한 대를 폭격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 작전으로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명이 발생했다고만 발표했지만,  보안군 소식통 한 명은 사망자가 헤즈볼라 대원인 알리 카멜 알-쿠라니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번 무인기 공습 사실을 시인하고,  2명의 헤즈볼라 대원을 목표로 폭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024년 11월 27일 미국과 프랑스의 중재로 레바논과의 휴전협정이 타결된 이후로도 계속해서 레바논 국내에서 공습을 계속해왔다.

이스라엘은 이는"헤즈볼라의 위협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이스라엘군의 전면 철수 최종 기한인 2월 18일 이후로도 레바논 국경의 초소 5군데를 여전히 점령한 채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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