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광안대교 해상을 지나던 크루즈선 내부에서 60대 승객이 추락해 다쳤다.
2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9분께 광안대교 인근 수영만 해상에 닻을 내리고 있던 크루즈선 A호(2만2129t·정원 355명)에서 선내 추락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부산해경은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보내 같은 날 오전 2시44분께 환자 B(60대)씨를 연안 구조정으로 옮겨 태웠다.
해경은 구조 당시 B씨가 의식은 있었지만 허리 통증으로 거동이 불가했으며 눈 부위 출혈이 있었다고 전했다.
B씨는 민락항에 입항해 소방에 인계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은 B씨가 음주 후 침실에서 바깥으로 이동하다가 계단에서 추락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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