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벤처기업협회(벤기협)는 21일 '2025년 벤처업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벤기협은 10대 뉴스를 선정하고자 업계 전문가, 벤처기업 및 회원사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올해 10대 뉴스에는 ▲AI 산업의 전방위적 확장, 인프라와 인재 확보가 과제 ▲연간 40조원 벤처투자 시장 육성, 더 많은 모험자본 끌어오기 ▲벤처투자, 겨울 지나고 봄 맞이하나? 혹한기에서 해빙기로 ▲벤처 30년, '벤처 4대 강국도약' 및 '제3의 벤처붐 시작' ▲벤처·스타트업 근로시간 유연화 필요성 커져 ▲창업자 연대책임 논란 재점화, 창업자 보호 필요 ▲'코스닥 3000'을 위한 체질 개선 필요 ▲벤처·스타트업 기술 보호 강화,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 논의 본격화 ▲다시 고개드는 혁신산업규제, '닥터나우 방지법' 등 ▲글로벌 공급망 변화, 벤처의 대응전략 수립 필수가 이름을 올렸다.

벤기협 정책자문위원인 이춘우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10대 뉴스는 벤처산업이 단기적 경기 변동을 넘어 구조적 과제와 중장기 성장 방향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AI, 투자 회복, 규제 환경 등은 향후 생태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송병준 벤기협회장은 "올해는 벤처투자 회복 기대와 함께 구조적 전환이 동시에 나타난 한 해였다"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며 새로운 성장 국면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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