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고령화로 해산 결정…340만4000원 기탁
보시회가 최근 회원들의 고령화로 모임 해산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회원들은 오랜 기간 지원을 받은 이웃들에 대한 후원이 갑작스럽게 중단될 경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십시일반 340만4000원의 성금을 마련했고, 이날 복지관에 전달한 것이다.
보시회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결연 후원을 마무리하게 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마지막까지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수십 년간 이어온 보시회의 나눔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성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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