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빈집정비형 노후주거지 지원사업'에 선정

기사등록 2025/12/19 10:56:30

2026~2029년 총사업비 144억원 확보

수정2·4동 일원 빈집 52호 전면 철거


[부산=뉴시스] 부산 동구 수정동 빈집정비 사업 구상도. (사진=부산 동구 제공) 2025.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 동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빈집정비형 노후주거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빈집정비형 노후주거지 지원사업은 국토부가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새롭게 추진하는 도시재생 신규 공모사업이다.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소규모 생활 인프라 조성과 빈집 정비를 위한 철거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서류와 현장심사, 전문가 종합자문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수정2동과 수정4동이다. 총 5만㎡ 규모로, 빈집밀집구역 2개소를 포함해 총 52호의 빈집이 있는 곳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동구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14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주차장 조성 ▲빈집 100% 철거 ▲방재공원 및 쉼터 조성 ▲골목길 정비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상특보 시 인명피해우려지역으로 분류된 E등급 공동주택인 삼보연립 일원을 사업대상지에 포함해 주차장(옹벽 정비 포함) 및 방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