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노사관계 우수기관 인증·노인일자리 인센티브 확보
19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에 선정돼 장관상 표창과 함께 2년간 우수행정기관 인증을 받았다.
또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노인 역량 활용 선도모델 사업에서도 1억343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해 전북특별자치도 지자체 가운데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사람 중심의 행정, 함께 웃는 공동체'라는 행정 철학이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그동안 공무원노동조합과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확대에 힘써왔다.
직급별 형평성과 참여 기회 확대를 핵심 가치로 삼아 교육·연수 체계를 재정비하고, 청년 공무원의 지역 정착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주력했다. 악성 민원 해소를 위한 노사 공동 대응과 제도 개선도 병행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노력을 지방공무원 노사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하며 부안군을 우수행정기관으로 인증했다. 이는 부안군 공직사회에 정착된 신뢰와 협력의 조직문화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노인 정책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부안군은 노인 역량 활용 선도모델 사업을 통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60시간 이상, 5개월 이상 근무 조건의 근로계약과 4대 보험 가입, 월평균 72만원 이상의 임금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건전한 노사문화와 노인 일자리 정책은 행정 신뢰와 지역 활력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중심에 둔 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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