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석화 뇌종양 투병 중 별세…가족·측근들 임종 지켜

기사등록 2025/12/19 10:28:04 최종수정 2025/12/19 10:39:28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연극 '햄릿' 출연 배우 윤석화(배우 3역)가 28일 서울 강북구 성신여대 운정그린 캠퍼스에서 연습실 공개 행사를 갖고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손진책 연출을 비롯한 배우 권성덕,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손봉숙, 길해연, 강필석, 박지연, 박건형, 김수현, 김명기, 이호철 등이 참석했다. 2022.06.2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가 뇌종양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9세

뇌종양으로 투병해온 윤석화 배우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유족들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자녀들은 영국에 거주하다 윤석화의 증세가 위중하다는 소식에 최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화는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이후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 으로 연극계 대표 스타로 등극했다.

그는 2022년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해왔다. 그의 마지막 무대는 이듬해 2023년 우정 출연했던 연극 '토카타'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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